사회이재민
서울 강동구의회 구의원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등장하는 음란 영상물이 온라인에 유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강동구의회 홈페이지에 있는 ′의회에 바란다′ 게시판에는 그제 ′A 구의원을 고발한다′는 제목으로, 한 남성이 여성으로 보이는 상대방과 화상 통화를 하면서 음란 행위를 하는 영상과 이른바 ′조건 만남′을 찾는 메신저 대화 내용이 올라왔습니다.
A 구의원은 어제 강동경찰서에 영상 유포자를 확인해 달라며 신고했고, 영상과 대화 내용에 나오는 사람이 본인이 맞는지 묻자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가짜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강동구의회 측은 ″정확한 자료가 아니고, 상대방을 비방하거나 미풍양속을 저해하는 경우에는 비공개 조치를 하거나 삭제할 수 있다″며 게시물을 비공개 처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