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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실련 "盧·文정권서 서울 아파트 땅값 상승액 급등"

입력 | 2020-12-03 14:15   수정 | 2020-12-03 14:17
노무현·문재인 정부 8년간 서울 아파트 땅값의 평당 상승액이 이명박·박근혜 정부 9년간 상승액과 비교해 급등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 아파트 땅값은 노무현·문재인 정부에서 평당 총 2천476만 원 올라,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기 상승액인 331만 원의 7.5배″라고 밝혔습니다.
경실련에 따르면, 지역별로 강남 아파트 땅값의 경우 노무현·문재인 정부 8년간 평당 평균 4천526만원 오른데 반해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537만원 상승했고 비강남 아파트 평당 땅값은 17년간 2천104만원 올랐는데 이 가운데 91%인 1천923만원이 노무현·문재인 정부에서 올랐습니다.

또 노무현 정부 임기 말인 2018년 1월 강남과 비강남 아파트값 차이는 평당 1천874만 원이었지만 문재인 정부 3년 차인 올해 1월에는 평당 3천741만 원으로 커져 강남과 비강남 지역 아파트 가격 격차는 점차 커지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