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곽동건

조국·정경심 부부, 오늘 '가족 비리' 혐의 재판 시작

입력 | 2020-12-04 09:05   수정 | 2020-12-04 09:05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정경심 동양대 교수 부부의 가족이 연루된 비리 혐의를 다루는 재판이 오늘 시작됩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는 오늘 오전 조 전 장관과 정 교수, 노환중 부산의료원장의 공판 준비기일을 엽니다.

재판부는 조 전 장관의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 무마 혐의에 대한 심리를 마쳤고, 오늘부터는 가족 비리를 심리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조 전 장관의 딸이 2017년 11월부터 이듬해 10월까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서 받은 장학금 600만 원을 뇌물로 보고 뇌물 수수와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다만, 공판 준비기일은 정식 공판과 달리 피고인 출석 의무가 없어 오늘 조 전 장관 부부는 법정에 서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