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12-08 11:36 수정 | 2020-12-08 13:39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인 제약사들이 부작용 면책을 요구하는 것과 관련해 ″불공정 약관이나 계약에 대해서도 일정 부분은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오늘 코로나19 백신 도입 계획 브리핑에서 ″광범위한 면책을 요구하는 것은 사실 국제적으로 거의 공통된 현상″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다른 백신이나 우리의 의약품에 비춰볼 때 비교가 안 되는 정말로 납득하기 어려운 상황인 것은 사실″이라며, ″우리만 이것을 기피한다거나 거부하기는 좀 힘든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가 안전성을 검증하는 테스트 과정이 있다″며, ″그 과정을 거쳐 충분히 안전성을 확보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