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한수연

테슬라 승용차 벽 들이받고 화재…2명 사상

입력 | 2020-12-10 08:58   수정 | 2020-12-10 10:56
어젯밤 9시반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진입하던 테슬라 승용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차량 내부에 있던 차주 60살 윤 모 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고, 당시 운전 중이던 대리기사 최모씨는 가슴과 복부 등에 부상을 입었습니다.

또 차량이 전소되고 주차장 벽면과 전기 설비 등이 파손되면서 소방서 추산 1억 5천 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차량이 주차장 벽에 부딪힐 때 배터리가 충격을 받아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