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곽동건

"약침으로 말기 암 치료한다" 진료비 가로챈 한의사 실형

입력 | 2020-12-13 09:46   수정 | 2020-12-13 09:48
약침으로 말기 암을 치료할 수 있다고 속여 환자들에게 진료비를 받아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한의사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 최창석 부장판사는 사기와 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한의사 54살 성 모 씨에게 총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말기 암 환자 등 절박한 상황의 피해자들에게 검증되지 않은 방식으로 마치 치료가 가능한 것처럼 속여 고액의 치료비를 받아냈다″며 ″수사와 재판이 진행되는 오랜 기간 피해자들과 화해에 이르지도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서울 강남의 한의원장인 성 씨는 2012년부터 2013년까지 환자 5명에게 자신의 병원에서 개발한 약침을 정맥에 주사하면 암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진료비로 모두 1억 3천여만 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