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박주린

프로배구, 사상 첫 정규리그 조기 종료…순위는 5라운드 기준

입력 | 2020-03-23 18:36   수정 | 2020-03-23 18:41
한국배구연맹이 코로나19 여파로 올 시즌 V리그를 조기 종료하기로 했습니다.

연맹은 오늘 남녀 프로배구 13개 구단 단장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이사회를 열고 코로나19 여파로 리그를 재개하는 게 현실적으로 어려운만큼 이번 시즌을 조기 종료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2005년 출범한 V리그가 정규리그를 완전히 마치지 못하고 중도에 종료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정규리그 최종 순위는 남녀 팀들의 남은 경기 수가 다른 점을 고려해 5라운드까지 성적을 기준으로 삼을 방침이며 이에 따라 남자부는 우리카드, 여자부는 현대건설이 1위로 결정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