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박주린

올림픽 최대 중계권사 NBC "IOC 결정 수용할 것"

입력 | 2020-03-24 10:54   수정 | 2020-03-24 10:55
올림픽 최대 중계권을 보유한 미국 NBC 방송이 도쿄올림픽 연기 결정이 나오면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NBC 스포츠 대변인은 ″우리는 도쿄올림픽에 관해 IOC와 일본 정부, 세계 보건 당국의 결정을 지지할 준비가 돼 있다″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또 ″지금의 이례적이고 전례 없는 상황에서 도쿄올림픽 시나리오를 계획하는 IOC의 결정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NBC는 2020년까지의 올림픽 중계권료로 IOC에 43억 8천만 달러, 우리돈 5조 5천억 원을 지불했고, 약 9조 7천억 원을 추가해 2032년까지 계약을 연장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도쿄올림픽 개최에 차질이 빚어지면 NBC가 경제적으로 큰 타격을 입는 만큼 올림픽 연기의 최대 걸림돌로 여겨져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