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정규묵

김연경, 흥국생명과 첫 만남…"생각할 시간을 달라"

입력 | 2020-06-03 18:14   수정 | 2020-06-03 18:36
국내 복귀를 타진하고 있는 ′배구여제′ 김연경 선수가 원 소속 구단인 흥국생명과 처음으로 만나 협상을 시작했습니다.

흥국생명 구단 관계자는 ″김여일 흥국생명 단장과 김연경이 오늘 오후에 만나 첫 협상을 가졌고, 좋은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습니다.

또, ″김연경이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요청해 그렇게 하겠다하고 첫 만남을 마무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다음 시즌 선수 등록 마감 기한은 오는 30일 오후 6시로 이제 김연경이 복귀 결단을 내리면 흥국생명은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한다는 입장입니다.

한국배구연맹 규정에 따라 임의탈퇴 자격으로 해외에 진출한 김연경은 국내로 복귀할 경우 원 소속팀인 흥국생명과 계약해야 하고 국내무대에서 FA자격을 취득하려면 흥국생명에서 2년을 더 뛰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