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디지털뉴스편집팀

일본 프로야구 평균 연봉 4억7천만원…KBO리그 3배

입력 | 2020-06-29 15:55   수정 | 2020-06-29 16:00
일본 프로야구 선수들의 평균 연봉이 처음으로 4천만엔을 넘었습니다.

이는 2020 시즌 기준 KBO리그 선수들의 3배 수준입니다.

스포츠호치 등 현지 매체들은 29일 일본 프로야구선수회의 2020시즌 선수 연봉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평균 연봉을 전했습니다.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 선수를 제외한 12개 구단 727명의 일본인 선수 평균 연봉은 4천189만엔(한화 약 4억6천900만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스포츠호치는 ″선수 평균연봉은 1980년 602만엔을 기록한 뒤 1994년 2천만엔을 돌파했고, 1998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계속 3천만엔대를 기록했다″고 전했습니다.

리그별로는 퍼시픽리그 선수들의 평균연봉(4천326만엔)이 센트럴리그 선수들의 평균연봉(4천50만엔)을 웃돌았습니다.

구단 별로는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7천131만엔을 기록해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고, 이어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6천107만엔으로 2위 자리에 올랐습니다.

지바 롯데는 3천35만엔으로 가장 적은 돈을 썼습니다.

한편 프로야구 KBO리그 2020시즌 평균연봉(외국인 선수, 신인선수 제외)은 1억4천448만원이며, 평균 연봉 1위 팀은 NC 다이노스(1억6천581만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