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홍신영
호주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와 관련해 프란치스코 교황이 안타까움과 함께 호주 국민에게 지지의 뜻을 밝혔습니다.
교황은 현지 시간으로 8일, 바티칸 성베드로성당에서 열린 공개 미사를 통해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호주 국민들과의 연대를 간곡하게 호소했습니다.
교황은 ″호주 국민을 도와달라고 주님께 기도해줄 것을 모든 신자에게 요청하고 싶다″며 ″나는 호주 국민들 곁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9월 남동부 해안을 중심으로 최악의 산불이 발생한 호주에서는 서울 면적의 100배에 산림이 잿더미로 변했으며, 현재까지 26명이 숨지고 2천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