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이학수

트럼프, '美 맹비난' 이란 최고지도자에 "말조심하라"

입력 | 2020-01-18 15:12   수정 | 2020-01-18 15:1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17일 미국을 맹비난한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를 겨냥해 ″말조심하라″고 경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윗을 통해 ″최근 그리 최고가 아닌, 이른바 이란의 ′최고 지도자′가 미국과 유럽에 몇몇 못된 말들을 했다″며 ″그는 자신의 말을 매우 조심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는 수도 테헤란에서 금요 대예배를 집전하며 이란 군부 실세인 솔레이마니를 암살한 것은 ″미국의 수치″라며 ″미국인 ′광대들′은 이란 국민을 지지하는 척하지만 이란인을 배신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또 ″이란인을 굴복시키기에는 서방 국가들은 너무 약하다″며 영국과 프랑스, 독일은 미국의 하수인이라고 싸잡아 비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