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수근
카자흐스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우려해 오는 7월 1일까지 중국인의 무비자 입국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카진포름을 비롯한 현지 언론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당국은 공항 환승을 포함해 중국인에 대해 72시간 무비자 입국을 허용했던 조치도 당분간 철회하기로 했습니다.
카자흐스탄 당국은 ″건강증명서를 첨부하는 등 중국인에 대한 비자발급 요건을 강화해 바이러스에 전염되지 않도록 조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카자흐스탄에서 아직 신종 코로나에 감염된 확진자는 없지만 서부 아티라우 지역에서는 지난 27일 중국에서 입국한 173명이 감염 여부에 대한 검진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