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이남호
미국 백악관이 ′우크라이나 스캔들′에 관한 내용을 다룬 것으로 알려진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회고록 출간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AFP 통신은 현지시간 29일 백악관 국가안보 회의가 볼턴 전 보좌관의 신간 원고에 대한 예비 검토 결과 상당한 양의 기밀 정보가 담겨있다며 출판 불가 판정을 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백악관은 볼턴 전 보좌관 측에 ″일부 정보는 일급 비밀 정보 수준″이라며 ″연방법과 기밀 유지 협약에 따라 기밀 정보 삭제 없이 출판이 불가능할지도 모른다″는 서한을 전했습니다.
볼턴 전 보좌관이 오는 3월 출간 예정인 회고록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군사원조를 대가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 대한 수사를 압박했다는 내용이 담겨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