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조재영

WHO "우리 역할은 위험평가 조언…올림픽 개최는 주최국 소관"

입력 | 2020-02-15 05:47   수정 | 2020-02-15 06:02
세계보건기구, WHO는 코로나 19여파로 올해 여름 도쿄 올림픽이 열릴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해 ″WHO의 역할은 위험 평가 등을 위해 기술적 조언을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대응팀장은 현지시간 14일 오후 스위스 제네바 WHO본부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어떤 이벤트에 대해 취소해라 말아라 하는 것은 WHO의 역할이 아니″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라이언 팀장은 올림픽 개최 여부가 ″주최국에 달려 있다″면서, ″WHO는 국제올림픽위원회, IOC에 어느 방향으로든 조언을 제공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WHO는 이날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수와 관련해 중국의 경우 실험실에서 확진된 환자는 4만 7천505명, 임상 진단 확진은 1만6천427건이며, 사망자는 1천38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외 지역에서는 24개국에서 사망자가 2명, 확진자가 505명으로 파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