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이필희

CNN "트럼프의 기생충 수상 혹평은 반미국적 행위"

입력 | 2020-02-22 05:50   수정 | 2020-02-22 07:1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상 수상을 비난한 것과 관련해 CNN방송은 ′반 미국적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유권자들에게 미국이 최고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지만, 다양성을 찬양하고 다양한 관점을 장려하는 미국의 건국 원칙과 상충한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신경 쓰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트럼프가 좋은 영화로 꼽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와 ′선셋대로′는 주인공과 감독 모두 백인이었다며, 트럼프가 위대하다고 생각하는 미국은 1940년~1950년 사이 미국이냐고 반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