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신정연
미국 보건 관리들이 코로나19가 ′세계적 대유행병′으로 확대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미 질병통제예방센터가 밝혔습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질병통제예방센터 산하 국립면역호흡기질환센터 낸시 메소니에 국장은 현지시간 21일 기자회견에서 ″아직 미국에서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은 나타나지 않았지만 이런 일이 결국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메소니에 국장은 ″우리의 목표는 이 바이러스가 미국으로 들어오는 것을 늦추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가 더 많은 감염자와 지속적인 확산에 대비할 시간을 벌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또 ″′세계적 대유행병′과 관련된 모든 자료를 검토하며 이를 코로나19에 적용하고 있다″면서 중국이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학교와 기업을 몇 주간 폐쇄한 것처럼 미국도 똑같은 조치를 취해야 할지 모른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