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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언론 "신천지, 작년 12월까지 우한서 모임 가졌다"

입력 | 2020-02-26 05:58   수정 | 2020-02-26 06:10
대구와 경북 지역 코로나19 확산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신천지 교회가 지난해 12월까지 중국 우한에서 모임을 가졌다고 홍콩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현지시간 26일 우한의 신천지 교인은 약 2백 명으로 이들은 지난해 12월 코로나19 확산의 심각성을 깨달은 뒤 모임을 중단했으며 지금은 대부분 우한 밖에 격리돼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익명을 요구한 한 신천지 교인이 ″지난해 12월 모임을 중단한 뒤 대부분의 교인이 1월말 음력설 이후 고향으로 돌아갔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내 신천지 교인은 약 2만 명으로 이들은 대부분 베이징이나 상하이 등 대도시에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