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박종욱
미국 보건당국이 한국 등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은 나라를 다녀온 호흡기 질환자에 대해 관련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는 현지시간 27일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내놓고 호흡기 질환 증상을 보이면서 최근 14일 내에 한국이나 중국, 일본, 이탈리아, 이란을 다녀온 사람에 대해 코로나19 검진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그동안 중국 여행을 다녀온 환자나 코로나19 감염자와 접촉했다는 사실을 아는 환자에게만 검사를 하도록 제한해왔지만, 캘리포니아에서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대상을 확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