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조국현

이란 코로나19 확진 2만1천여명…'병상부족'에 쇼핑몰마저 입원실로

입력 | 2020-03-23 06:18   수정 | 2020-03-23 06:38
이란 보건부는 현지시간 22일 정오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1천28명 증가해 2만1천638명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29명 늘어 1천685명으로 8일 연속 하루에 100명 이상이 숨져 치명률은 7.8%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환자 급증으로 부족해진 병상을 보충하기 위해 테헤란의 초대형 쇼핑몰인 ′이란몰′ 일부가 입원실로 임시 개조됐다는 이란 국영방송 보도도 나왔습니다.

쇼핑몰 중 아직 개장하지 않은 4만5천㎡ 넓이의 전시 센터에 3천개의 병상이 마련된 것으로 쇼핑몰 측은 개조 작업에는 일주일이 걸렸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