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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북한에 소독용품·마스크 지원…유엔, 제재면제 승인

입력 | 2020-03-28 11:49   수정 | 2020-03-28 11:50
스위스 정부가 북한의 코로나19 대응을 돕기 위한 방역품 지원 계획을 세웠으며 유엔이 이들 물품에 대한 제재 면제를 승인했습니다.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는 스위스 외교부 산하 개발협력청 인도주의지원국이 지난 5일 신청한 대북 지원물품의 제재 면제를 11일 자로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승인된 물품은 소독용품 키트 30개와 N95 마스크와 수술용 마스크, 가운, 보안경, 장갑과 같은 개인보호장비 2천 개입니다.

키트들은 평양 력포구역 병원을 비롯해 북한 전역의 30개 병원에 각각 제공될 계획입니다.

대북제재위는 앞서 국경없는의사회와 국제적십자사연맹, 세계보건기구가 신청한 대북 지원물품의 제재 면제를 승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