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임소정

日도쿄서 또 병원 내부 집단감염…92명 무더기 확진

입력 | 2020-04-13 10:55   수정 | 2020-04-13 10:56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히 늘고 있는 일본 도쿄에서 병원 내의 집단감염 사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도쿄도는 12일 관내에서 새롭게 확인된 확인자 166명 가운데 절반이 넘는 87명이 나카노구에 있는 에코다 병원의 입원 환자와 의사, 간호사 등 병원 관계자라고 밝혔습니다.

이 병원에서는 지난 4일에도 입원환자 5명의 감염이 확인돼 이 병원과 관계된 확진자는 모두 92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앞서 도쿄 다이토구에 있는 지역내 주요 의료기관인 에이주 종합병원에서도 입원환자 94명과 의료진 등 직원 69명이 집단으로 감염돼 지금까지 입원환자 20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