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손병산

과테말라에 발 묶였던 국민 73명, 임시 항공편으로 귀국길

입력 | 2020-04-15 06:05   수정 | 2020-04-15 06:23
중미 과테말라에서 발이 묶였던 우리 국민 70여 명이 멕시코행 임시 항공편을 타고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주과테말라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현지시간 14일 우리 국민 73명을 태운 멕시코시티행 아에로멕시코 항공기가 과테말라시티를 출발했습니다.

과테말라 정부는 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해 지난달 국경을 폐쇄하고 항공편 운항을 전면 중단한 상태로, 탑승객들은 멕시코시티에서 일본을 거쳐 내일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주과테말라 한국대사관은 ″현지 일본과 대만 대사관의 요청으로 일본인 8명과 대만인 3명도 함께 탑승했다″며 ″두 대사관은 자국민을 위한 한국의 인도적 지원에 큰 감사를 표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