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희웅
코로나19로 연기됐던 중국 양회 개최 일정이 다음달 21일로 확정됐습니다.
중국 CCTV는 오늘 오전 긴급보도를 통해 양회가 다음달 21일 베이징에서 열린다고 확정 발표하고, 우한 봉쇄가 해제되면서 중국 내 코로나 상황이 진정됐고 베이징과 상하이를 중심으로 학교가 개학하면서 양회를 개최할 여건이 조성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정치협상회의와 전국인민대표대회의 두 개의 회의가 동시에 열리는 양회는 중국 전역에서 참여하는 인원만 삼천 명에 부대인원을 포함하면 만 명 가까이가 모이는 중국 내 최대 정치행사로 주요 사안에 대한 입법과 함께 그 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제시합니다.
양회는 당초 지난 3월초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연기됐습니다.
연기됐던 양회 개최는 중국 정부가 중국 내 코로나19가 사실상 종식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선포하는 의미로 해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