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서유정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빌 게이츠가 후원해 온 코로나19 진단 프로젝트에 제동을 걸었다고 뉴욕타임스가 현지시간 16일 보도했습니다.
′시애들 코로나19 평가 네트워크′(SCAN)는 빌게이츠의 후원으로 시애틀 지역 가정에 진단 키트를 보내 결과를 수집하고 바이러스 전파 경로 등을 추적 감시하는 진단 프로그램을 시행에 왔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 보건당국이 확인하지 못했던 감염 사례도 잡아냈지만 FDA는 지난 12일, ″코로나19 진단 결과를 환자들에게 통보하려면 별도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면서 추가로 적절한 승인을 받을때까지 진단을 중단하라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평가 네트워크는 홈페이지를 통해 ″진단 키트의 안전성과 정확성에는 문제가 없다″면서 ″FDA의 의문을 적극적으로 해소해 가능한 한 빨리 진단을 재개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