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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서 발묶인 교민 3차 특별항공편 운항…"239명 귀국"

입력 | 2020-05-17 07:01   수정 | 2020-05-17 07:01
코로나19 방역 제한 조치로 러시아에 발이 묶였던 한국 교민 등 230여 명이 대한항공 특별기를 타고 어제(16일)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주러시아 한국대사관은 한국 교민 등 239명을 태운 대한항공 특별기가 어제 오후 7시쯤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국제공항을 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대사관은 항공사 측이 실시한 발열 검사를 받고 승객들이 탑승했으며 공항에 나온 교민 가운데 의심 증상으로 탑승하지 못한 승객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특별 항공편은 오늘(17일) 오전 9시 10분쯤 인천 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러시아에서는 앞서 지난달 7일과 14일, 25일에도 한국 교민 귀국을 위한 특별기가 운항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