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수진

日코로나 확진자 급감…韓경제인 입국제한 완화여부 주목

입력 | 2020-05-18 16:29   수정 | 2020-05-18 16:33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감소하면서 한국인에 대한 입국 제한 완화 여부가 주목됩니다.

한국과 중국 양국 정부는 입국 제한을 경제인 등에 대해 부분적으로 완화하는 방안을 일본 정부에 최근 타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오늘(18일) 기자회견에서 ″왕래를 재개하기 위해서는 우선 일본의 감염 확산 수습이 필요하다″며 ″외국에 가는 것이 안전한지 아닌지 상대국의 감염 상황 등 여러 상황을 감안해 적절한 시점에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다.

이와 관련해 마이니치 신문은 일본 정부가 사업상 방문자나 연구자 등의 입국 제한을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일본의 하루 신규 확진자가 17일 기준으로 27명을 기록해 2개월여 만에 30명 아래로 떨어지면서 입국 제한에 대한 일본 정부의 판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앞서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은 입국 제한을 완화하는 경우 핵심 인재와 사업상 필요한 인물, 전문가 등이 먼저 대상이 되고 관광객 등 일반인의 입국 허용은 훨씬 뒤에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