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박진주
아베 신조 내각 지지율이 정권에 우호적인 매체의 여론조사에서도 30%대로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케이신문이 지난달 30일에서 3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를 한 결과, 아베 내각 지지율이 36.4%로 나타났다고 오늘(2일) 보도했습니다.
지난 9일 실시한 산케이의 직전 여론조사 때보다 7.7%포인트 급락했습니다.
아베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 비율은 52.5%로 직전 조사에 비해 10.6%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진보매체인 마이니치신문와 아시히신문의 지난달 여론조사에선 아베 내각 지지율이 각각 27%, 29%로 나타나 20%대로 추락한 바 있습니다.
최근 아베 정권의 지지율 급락은 구로카와 히로무 전 도쿄고검 검사장의 ′마작스캔들′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