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장현주
미국의 바이오 기업 모더나가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성공하는 경우에 대비해, 스위스 제약사 론자가 생산 라인 완공을 서두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알베르트 바에니 론자 회장은 현지시간 2일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를 통해 미국 뉴햄프셔 포츠머스에 있는백신 후보 물질 성분의 생산 라인을, 당초 계획인 올해 12월보다 한 달 정도 빨리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스위스 피스프에 만들고 있는 다른 생산 라인도 올해 말이면 완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론자는 지난달 초 모더나와 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에 대한 생산 계약을 체결했으며, 모더나는 최근 FDA로부터 2상 임상 시험을 승인받고 지난 주 600명을 대상으로 시험을 시작했습니다.
모더나는 올해 여름 3차 임상 시험을 거쳐 내년 코로나19 백신 시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