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박진주

캘리포니아주 "코로나19 확산 막자" 재소자 8천명 조기 석방

입력 | 2020-07-11 15:27   수정 | 2020-07-11 15:28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교도소 내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자 주 당국이 최대 8천명의 재소자를 조기 석방하기로 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현지시간 10일, 잔여 복역 기간이 1년 이하인 주 내 교도소 수감자 일부를 다음달 말까지 조기 석방할 예정이며, 흉악범죄자나 성범죄자는 제외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캘리포니아에서는 현지시간 9일, 주 내 교도소 35곳에서 2천 400명에 가까운 수감자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 등 교도소 내 확산이 심각한 상황입니다.

로이터통신 자체 집계에 따르면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6만 9천명에 달해 또다시 일일 최다 기록을 갱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