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이정은
프랑스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9천명에 육박하며 사상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프랑스 보건부는 현지시간 4일,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만에 8천 975명 증가해 누적 확진자가 30만 9천여명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3월부터 약 두 달 동안 봉쇄령을 내려 코로나19를 어느정도 통제했던 프랑스에선 여름 휴가철을 거치면서 확산세가 다시 커졌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7월말부터 하루 천명 넘게 나오기 시작해 8월 하루 2천명에서 5천명 사이를 오갔고, 최근엔 휴가로 떠났던 사람들이 일터로 돌아오고 학교들이 문을 열면서 확산세가 더욱 심각해졌습니다.
현지시간 4일 이웃 나라 영국의 일일 신규확진자가 약 2천명, 스페인에선 4천 5백여명을 기록하는 등 유럽에서 코로나19가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는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