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현경
미국의 중재로 외교 관계 정상화에 합의한 이스라엘과 아랍에미리트(UAE)가 현지시간 오는 15일 백악관에서 협약 체결 서명식을 가질 것이라고 백악관의 고위 관리가밝혔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고위 관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15일 협약 서명식을 개최하고,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UAE의 셰이크 압둘라 빈 자예드 알나흐얀 외무장관이 각각 대표단을 이끌고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스라엘과 UAE는 지난달 13일 미국의 중재로 양국 관계 정상화를 위한 평화협약을 맺고 외교 관계 수립과 다양한 분야의 협력에 합의한 바 있습니다.
중동 내에서 미국이 유대 관계를 맺은 국가와 동맹국 간의 외교 관계 수립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을 견제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분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