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신정연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독일, 비EU 국가에 돼지고기 수출 중단

입력 | 2020-09-12 07:08   수정 | 2020-09-12 07:23
독일 정부는 최근 폴란드와의 국경지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함에 따라 유럽연합 이외 지역에 돼지고기 수출을 중단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독일 식품농업부는 현지시간 10일 폴란드와의 국경 인근인 브란덴부르크주 슈프레-나이쎄 지역에서 발견된 멧돼지 사체를 검사한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습니다.

독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 사례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올해 초 폴란드 서부지역에서는 감염 사례가 보고된 바 있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돼지가 감염되면 폐사율이 100%에 가까워 `돼지 흑사병`으로 불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