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신정연
미국 루이지애나주에서 모기떼의 공격으로 가축이 떼죽음하고 있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루이지애나 주립대학 농업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허리케인 로라가 상륙한 뒤 습지 등에서 모기 개체 수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이 모기떼의 공격으로 일부 농장에서 300에서 400마리의 가축이 한꺼번에 희생됐습니다.
수의사인 크레이그 폰테노 박사는 덩치가 큰 말과 소도 모기떼에 물리면 혈액 내 산소 공급이 부족해지는 빈혈 현상이 생긴다며 모기떼 공격을 받은 가축은 물린 부위에서 계속 피를 흘리다가 결국 죽는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