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임명현
제77회 베네치아 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은 중국 출신의 30대 여성 감독 클로이 자오의 ′유목민 땅′(Nomadland)에게 돌아갔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프랜시스 맥도먼드가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미국 네바다 주의 경제 붕괴로 피해를 입은 60대 여성이 유목민처럼 도로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최우수감독상은 ′스파이의 부인′을 연출한 일본 감독 구로사와 기요시, 심사위원대상은 ′새로운 질서′를 연출한 멕시코 감독 미첼 프랑코에게 돌아갔습니다.
남우주연상은 ′우리 아버지′에 출연한 이탈리아 배우 피에르프란체스코 파비노가, 여우주연상은 ′여성의 조각들′의 영국 배우 버네사 커비가 각각 수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