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손령

38노스 "당 창건 기념일에 ICBM 등장시킬 수도"

입력 | 2020-09-23 17:56   수정 | 2020-09-23 17:56
북한이 다음 달 10일 노동당 창건 75주년 열병식에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등장시킬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는 민간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평양 미림비행장의 보안 보관 시설에 미사일 관련 차량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또, 차량이 길이 20미터, 너비 3미터 정도인 것으로 봤을 때 화성 ICBM을 옮기는 데 충분하고 트럭을 연결해 끌고 갈 수 있는 이동식 발사대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사진 해상도가 낮아 실제로 미사일이 탑재됐는지는 뚜렷하게 말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대규모 부대 50개 대형이 열병식장에서 관측되고, 규모는 예전 분석과 비슷하거나 큰 수준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