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충환

코로나 때문에…하루 생활비 2천2백 원 이하 극빈층 7억명

입력 | 2020-10-08 06:05   수정 | 2020-10-08 06:19
코로나19 때문에 전 세계의 극빈층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최대 약 1억1천4백만 명이 추가로 극빈층으로 전락했다는 세계은행의 전 세계 빈곤 현황 조사 결과를 보도했습니다.

세계은행은 1일 생활비로 우리돈 약 2천2백 원 이하를 버는 계층을 극빈층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이는 세계은행이 전세계 빈곤 현황 조사를 시작한 1990년 이래 가장 많이 증가한 결과인데, 올해 말 전세계 극빈층은 최대 약 7억2천9백만 명으로 세계 인구의 9.4%에 달할 것이란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