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이정은
일본이 독일 베를린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을 철거하기 위해 독일 정부를 상대로 집요하게 로비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우익성향의 일본 산케이신문은 오늘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으로 해결됐다는 2015년 한일 외교장관 합의 취지를 정중하게 설명한 것이 베를린 소녀상 설치 허가를 취소하는 데 효력이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독일 주재 일본대사관이 독일 중앙정부와 미테구 측에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한일 합의와 일본의 입장을 반복해서 설명했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산케이신문은 ″전시 여성에 대한 성폭력을 비난하는 명목으로 위안부상 설치를 계속해 온 한국의 수법이 국제사회에서 통하지 않게 됐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