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경찰서 유치장 수감 30대 한국인 총기 탈취 후 도주

입력 | 2020-10-12 21:40   수정 | 2020-10-12 22:01

필리핀 경찰서의 유치장에 수감 중이던 30대 한국인이 총기를 탈취한 뒤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햿습니다.

주필리핀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지난 10일 한국인 36살 임 모 씨가 메트로 마닐라 남부 타귁시에 있는 남부 경찰국의 유치장에서 달아났습니다.

임씨는 화장실을 가겠다고 속여 유치장을 나가경찰관을 공격해 총기를 탈취한 뒤 경찰서 건물 밖으로 도망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임씨는 필리핀에서 한국 국민을 감금한 혐의로 지난 6월 현지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