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정영훈
부작용 의심 사례가 발견돼 중단됐던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미국 내 3상 임상시험이 이르면 이번 주 재개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후보 임상시험은 지난 9월 6일 영국에서의 임상 참가자 가운데 한 명에게서 척추염증장애로 추정되는 질환이 발견돼 영국은 물론 미국 등 주요국가에서의 시험이 중단됐습니다.
미국 식품의약국은 그동안 임상시험 참가자의 질환과 백신 후보 투약과의 연관성에 대해 조사를 진행해왔습니다.
앞서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달 12일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으로부터 안전하다는 승인을 받아 임상시험을 재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영국과 함께 임상시험을 잠정 중단했던 인도와 브라질 등도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 후보에 대한 임상시험을 재개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