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정희석

미 신규 실업수당 청구, 코로나 본격화 이후 최저

입력 | 2020-10-23 06:18   수정 | 2020-10-23 06:27
미국에서 새로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실직자가 코로나19 사태 본격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78만 7천건으로, 지지난 주에 비해 5만 5천건 줄어들며 코로나19 대유행 초기인 지난 3월 둘째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연방정부가 추가로 13주 동안 지급하는 ′팬데믹 긴급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지난 9월 27일부터 10월 3일 기준으로 51만건 급증하며 330만건으로 집계됐습니다.

또한, 기존 실업수당 청구 자격이 없는 임시직 근로자 등을 지원하기 위한 ′팬데믹 실업보조′ 신규 청구 역시 전주보다 34만 5천건 증가했다고 미 노동부는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