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혜성

美서 김치 널리 알린 33세 교포 청년사업가, 괴한에 피살

입력 | 2020-11-01 19:16   수정 | 2020-11-01 19:16
미국 식품업계에서 김치 판매로 이름을 날리던 청년 교포 사업가가 자택에서 괴한에 피살돼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경찰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포틀랜드에서 ′최가네 김치′라는 업체를 운영해 온 33살 매슈 최 씨가 현지시간 지난 25일 새벽 자신의 집에 침입한 괴한의 흉기에 부상을 입고 사망했습니다.

범인은 아직 잡히지 않은 가운데, 현지 경찰은 흑인 남성 한 명을 용의자로 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 씨는 지난 2011년 자신의 어머니의 김치 요리법을 현지 입맛에 맞도록 바꾼 ′최가네 김치′를 창업해, 미국 전역에 양념김치를 판매하는 등 김치를 널리 알리는 데 성공한 사업가로 평가돼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