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조국현

日 스가 총리, 트위터로 사실상 `당선 축하` 인사

입력 | 2020-11-08 08:09   수정 | 2020-11-08 08:13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의 조 바이든 후보가 승리했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온 뒤 트위터를 이용해 축하 인사를 건넸습니다.

스가 총리는 오늘 오전 6시 27분 일어와 영어로 올린 트위터 글을 통해 ″조 바이든 씨와 카멀라 해리스 씨에게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인사했습니다.

이어 미일 동맹을 한층 강화하고, 인도·태평양 지역 및 세계 평화, 자유 및 번영을 확보하기 위해 협력할 것을 기대한다고 적었습니다.

다만 스가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불복 의사를 밝히면서 당선 확정이 지연될 가능성 때문인지 ′당선′ 등 직접적인 표현을 쓰지는 않았습니다.

일반적으로 일본은 미국 대선 후에 경쟁 상대가 패배를 인정하는 시점에 맞춰 당선자에게 총리 명의의 축하 인사를 전해 왔습니다.

일본 정부는 스가 총리의 공식 축하 메시지 발표는 바이든 후보가 승리를 공식 선언한 뒤로 미룰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