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정원

CNN "쿠슈너, 트럼프에 승복논의 접촉"

입력 | 2020-11-08 15:13   수정 | 2020-11-08 15:1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대선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버티자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보좌관이 이를 만류했다고 CNN방송이 보도했습니다.

CNN은 트럼프 측 소식통 2명을 인용해 ″쿠슈너 선임보좌관이 선거 결과를 인정하는 문제를 의논하려고 대통령에게 갔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통상 대선 결과가 뚜렷해지면 패자가 승자에게 전화해 축하인사를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 측이 직간접적으로 대화하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승복 문제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 자신은 물론 그의 측근들도 대선 패배를 쉽사리 인정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트럼프의 한 측근은 로이터통신에 ″어떤 반론이 있더라고 대통령은 재검표, 무효 소송을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라며 ″그렇게 한 뒤에도 결과가 변하지 않아야 이를 인정해야 한다″라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