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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 바이든에게 온 외국정상 메시지 나몰라라

입력 | 2020-11-12 16:40   수정 | 2020-11-12 16:41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조 바이든 당선인에게 온 외국 정상들의 메시지를 전달하지 않는다고 CN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CNN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관례적으로 국무부는 대통령 당선인의 소통을 전면 지원해왔고, 외국 정상들도 지난 주말부터 국무부를 통해 메시지를 보냈지만 전달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바이든 당선인은 대통령 일일보고로 알려진 정보 브리핑도 받지 못하고 있다″며 ″트럼프 행정부가 통상적인 인수인계를 가로막는다면, 바이든 행정부는 출범일부터 공백을 따라잡아야 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고 분석했습니다.

앞서 미 연방총무청은 주요 언론의 대선 승자 보도가 나오면 며칠 안에 이를 공식화하는 역할을 하는데, 바이든 당선인에게는 수일이 지난 현재도 승자를 공식화하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