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충환

'축구전설' 아르헨티나 마라도나 심장마비로 별세

입력 | 2020-11-26 06:15   수정 | 2020-11-26 09:28
아르헨티나 출신의 전설적인 축구선수 디에고 마라도나가 현지 시간으로 어제(25일) 심장마비로 별세했습니다.

아르헨티나 언론들은 향년 60세인 마라도나가 이날 오후 부에노스아이레스 근교 티그레의 자택에서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마라도나는 지난 3일 뇌 경막 아래 피가 고이는 경막하혈종으로 뇌 수술을 한 후 11일 퇴원해 회복 중이었는데, 당시 주치의는 수술이 성공적이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마라도나의 사망으로 3일간의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했습니다.

브라질 펠레는 ″분명히 언젠가 하늘에서 우리가 함께 공을 차게 될 것″이라고 애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