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박종욱

쿠팡 "쿠팡맨 등에게 1천억원 상당 주식 나눠주겠다"

입력 | 2021-02-13 13:37   수정 | 2021-02-13 13:37
온라인 쇼핑몰 쿠팡이 미국 증시 상장을 공식화하며 배송 인력인 쿠팡맨 등 직원들에게 1천억 원 규모의 주식을 나눠주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쿠팡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서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속에서 고객을 위해 헌신한 것을 인정하는 의미로 일선 직원과 비관리직 직원에게 최대 1천억 원 규모의 주식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쿠팡은 이어 ″지난해 말 기준으로 5만 명 가까이 직고용하는 등 한국 국민에게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2025년까지 5만 명을 신규 고용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