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김민찬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방역이 경제회복의 대전제인 만큼 백신의 공평한 보급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홍 부총리가 어제(26일) 화상으로 열린 제1차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기획재정부가 전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백신 격차 해소를 논하며 ″한국도 개도국 백신 보급을 위해 더 기여할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팬데믹으로 디지털 경제 전환이 가속화하는 상황에서 취약계층에 대한 디지털 접근성 제고가 중요하다″며 ″한국은 디지털 뉴딜을 통해 공공 와이파이 확대, 디지털 교육 강화 등 디지털 접근성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 밝혔습니다.
또 ″풍부한 유동성 등에 최근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금융시장 불안에 따른 부정적 파급효과가 경제회복의 모멘텀을 약화하지 않도록 모니터링과 공조를 강화해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이 회의에서 ″경제회복을 위한 확장적 정책을 지속해야 하며 경기부양책을 조기에 철회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G20 재무장관 회의는 주요 20개국과 초청국의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 IMF, 경제협력개발기구, 세계은행 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