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한동수

2월 산업생산 2.1%↑ 코로나 이전수준 회복

입력 | 2021-03-31 09:13   수정 | 2021-03-31 09:15
지난달 산업생산이 8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증가하면서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통계청의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2월 산업생산은 1월보다 2.1% 증가해 작년 6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났습니다.

산업생산지수는 통계 집계를 시작한 2000년 이후 가장 높은 111.6을 기록했습니다.

반도체와 화학제품 생산 증가로 인해 제조업 생산이 4.9% 증가했고, 집합금지·영업제한 조치 완화의 영향으로 숙박·음식점 생산이 20% 넘게 급등하며 서비스업 생산도 1.1% 늘었습니다.

다만, 외식 수요는 늘어난 반면 가정내 음·식료품 수요가 줄어들면서 전체 소비는 3개월만에 감소세로 전환했습니다.

통계청은 ″수출 증가 등에 힘입어 광공업 생산을 중심으로 전체 생산이 호조를 보이며 경기가 지난달보다 개선됐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