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김윤미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 발표된 9월 산업활동동향에 대해 ″4분기 소비 반등에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페이스북에 ″코로나 4차 확산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산업 생산이 1% 넘게 증가하는 등 9월 산업활동은 8월보다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며 ″특히 내수 관련 지표의 반등이 두드러졌다″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발표된 3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에서는 3분기 전체적으로 소비 부문이 -0.3% 조정됐지만, 월별 지표로 나눠보면 7∼8월 부진을 9월에 상당폭 만회했고 소비심리(CSI)도 함께 반등한 모습″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분기 마지막 달인 9월에 소비회복 흐름이 되살아났다는 것은 4분기 소비 반등에 발판을 마련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통계청은 9월 전(全) 산업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가 113.1(2015년=100)로 전월보다 1.3% 늘며 석 달 만에 반등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 지수(계절조정)도 2.5% 증가하며 3개월 만에 증가로 전환했습니다.